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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LED 레이저 마스크가 엄청 유행이다. LG에서도 ‘프라엘’이라는 이름으로 엘이디 마스크팩을 출시했는데, 프라엘은 ... 70만원 정도여서 가격이 정말 어마무시하다. 물론 그만큼 효과가 확실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솔직히 말해서 이런 제품은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제대로 검증되지도 않은 건데 70-100만 원을 쓰는 건 좀 부담스럽다. 

심지어 나는 예전에 60만 원 정도를 주고 피부과에서도 사용하고 있다는 가정용 레이저 기계를 구매해서 지금도 가지고 있는데, 솔직히 써봐도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어서 사실 마케팅에 속은 건 아닌가 ...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그러던 찰나에 뭔가 얼굴에 직접 쓰는 마스크 형태의 레이저 기기가 좀 더 효과가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역시 짝퉁 왕국 중국에서 엘지 프라엘의 형태를 모방한 저렴한 레이저 마스크를 만들어서 팔길래 알리에서 바로 직구로 구매했다. 가격은 3만 원 정도였다. 


제품이 도착한 모습. 뭐 ... 확실히 좀 싼티가 나기는 한다. 



뒷면에는 대충 사용법이 적혀 있다. 뭐 사용법이랄 것도 없다. 그냥 마이크로 5핀으로 전원을 연결하고 버튼을 눌러서 LED를 켜주면 된다. 모드는 총 3가지가 있는데 각각이 뭐가 다른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솔직히 패키징은 매우 매우 실망스럽다. 진짜 이게 다인데, 처음 열면 좀 당황스러울 정도로 뭐가 없다. 


제품 본체의 모습! 뭐 디자인도 구리고 솔직히 하얀색 저 판때기도 상당히 부실한 재질이다. 물론 이런 껍데기보다는 실제로 레이저를 쏴주는 LED 전극이 제일 핵심적인 부품이겠지만 ... 그래도 좀 너무하지 않나 하는 생각. 





어쨌든 나름 LED 레이저 전극들이 붙어 있는 모습. 마스크를 얼굴에 쓰고 있으면 저기서 나온 불빛들이 피부에 침투해서 피부를 좋게 해준다 ... 뭐 그런 개념의 제품이다. 근데 이 3만원 짜리를 보고 든 생각인데, 저기 붙어 있는 전극이 내가 예전에 70만 원 주고 구입한 가정용 레이저 기계에 있는 거랑 똑같은 것 같은데 ...? 


젠장 ... 나는 이 3만원으로도 살 수 있는 걸 그럼 70만 원 주고 샀던 건가 ;;; 


이건 같이 들어있는 마이크로 5핀 케이블과 눈을 보호해주는 안경. 


저 왼쪽 다리 부분에 있는 저기에 전원을 연결하면 된다. 내장배터리는 없어서 사용할 때에는 계속 전원을 공급해주어야 한다. 대신 마이크로 5핀으로 전원을 공급하는 방식이니 휴대용 보조배터리로도 작동시킬 수 있어서 어디 여행 가서나 차량으로 이동할 때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겠다. 





이거 쓰고 있는 모습은 상당히 흉측해서 누구한테 들키지 않게 혼자 있을 때만 조용히 해야 할 듯. 


이게 내가 예전에 구매했던 ‘셀라이트’라는 이름의 가정용 레이저 기계이다. 70만 원 정도 주고 구매했는데 ... 솔직히 구매한지 일년 정도가 되어 가는데 여드름 피부과 얼마나 치료됐는지도 잘 모르겠다. 솔직히 말하면 효과 하나도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여기 달린 이 전극이 ... 내가 알리에서 3만 원 주고 구매한 이 마스크팩에 달린 거랑 솔직히 똑같은 것 같다. 생긴 것만 똑같은 건지, 정말로 효능이 다른 전극이 들어가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생긴 건 똑같다. 

이런 피부 레이저 기계의 단점이 딱 이런 거인 것 같다.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가 사람마다 다르고 시간이 많이 흘러야지만 확인할 수 있는 거여서 제품의 품질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 



후 ... 여드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아무래도 이런 피부 제품에 돈을 좀 많이 쓰게 되는 것 같다. 솔직히 저 셀라이트 기계 살 돈으로 피부과 다니는 게 훨씬 나았을 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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