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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애플워치를 2016년엔가 구매해서 지금까지도 정말 너무나도 잘 쓰고 있다. 물론 속도가 조금 느리기는 해서 3세대로 갈아탈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워낙 디자인에 변화가 없는 탓에 그래도 기왕이면 어느 정도 디자인에 큰 변화가 오면 갈아타려고 아직은 기다리는 중이다. 

어쨌든 내가 사용하는 애플워치는 알루미늄 스페이스 그레이 42미리짜리인데, 기본 고무밴드는 너무 싼티가 나서 별도로 가죽 밴드를 사서 사용하고 있다. 


그러다가!!! 저 가죽밴드를 너무 오래 쓰기도 했고 해서 애플워치가 나오자마자 엄청나게 핫했던 밀레니즈 루프를 구매했다. 물론 정품은 아니다. 정품 밀레니즈루프는 무려 20만 원이 넘는 가격을 자랑하므로 ... 좀 너무 부담스럽고 역시 포털에 검색을 해보니 퀄리티가 괜찮아보이는 짝퉁 제품이 있어서 구매했다. 




개봉기 


애플워치 본체가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이니까 밀레니즈루프도 검은색으로 구매했다. 지금 생각으로는 차라리 실버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기는 한다. 


암튼 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밀레니즈 루프 밴드이다!! 




포털에서 구매했고 가격은 배송비를 포함해서 15,000원 정도였다. 물론 이 가격도 저렴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정품 가격이랑 비교하면 양반이라고 생각하고 사용한다. 



포장은 뭐 허술하다. 정품 밀레니즈 루프 밴드는 수저통 같은 고급스러운 케이스에 담겨 이는데 이 녀석은 뭐 그냥 종이로 대충 대충 포장되어 있다. 


제품을 개봉한 모습. 


그래도 제품 퀄리티는 나쁘지 않다. 밀레니즈 루프 특유의 직물 모양도 잘 살리고 있는 것 같고 자석으로 착 달라붙는 느낌도 상당히 좋다. 




자 이전 밴드는 이제 안녕 


이제 이전 밴드를 빼고 새로 산 밴드로 교체를 해본다. 애플워치가 처음 나왔을 때 밴드 교체가 쉽다는 점을 엄청 강조했었는데, 실제로 밴드 교체하는 게 워낙 쉽기 때문에 여러 가지 종류의 밴드를 구비해두고 상황에 맞게 바꿔가면서 착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면 애플워치는 하나이지만 마치 시계가 여러 개인 것처럼 활용할 수 있으니까. 물론 ... 나는 귀찮아서 그렇게는 안 한다. 그냥 하나 사면 그것만 주구장창. 


밴드 교체를 완료했다. 


밀레니즈 루프는 길이 조절을 저렇게 자석으로 하는 방식이다. 내 손목에 착용을 하고 손목 두께에 맞게 조인 다음에 자석으로 착! 하고 고정시키면 된다. 


내 손목에 딱 맞게 착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뭘 끼우고 빼고 하는 과정이 필요가 없으니 탈착하는 방법도 상당히 편리하다. 

그런데 불편한 점은? 
그런데 이 밀레니즈 루프를 사용하다보니 사소하지만 몇 가지 불편한 점이 있다. 

먼저, 밀레니즈 루프를 고정시키는 그 자석 재질 때문에 시계를 풀고 있을 때 이놈의 자석이 줄에 자꾸 달라붙어서 애플워치가 둘둘 말리게 된다. 그래서 손목에서 뺐다가 다시 착용을 하려면 엉킨 줄을 풀듯이 달라붙은 자석을 떼어내고 다시 풀어서 착용을 해야 한다. 

그리고 또 하나는 손목에 찰 때 생각보다 그리 편하지 않다는 점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가죽밴드는 손목에 찰 때 그냥 줄을 쫙 당기면 손목에 맞게 빠르게 고정이 되니까 큰 불편을 느끼지 못했는데, 밀레니즈 루프를 착용할 때에는 일단 손을 통과해서 넣을 수 있게 구멍을 최대한 크게 만들어둔 뒤에 손목에 차고 조여줘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시계가 막 앞뒤로 돌아다닌다. 이게 말로 표현하기가 좀 어렵긴 한데 암튼 손목에 찰 때 그리 편리하지가 않다. 





그래서 ... 솔직히 말하면 이 제품은 그래도 돈 주고 샀으니 써야 한다는 생각에 한 이틀 정도 최대한 써봤는데 도저히 불편해서 못 쓰겠어서 그냥 장롱에 쳐박아두고 있다. 

이거 만약 정품으로 20만 원 넘게 주고 샀으면 진짜 돈 낭비 할 뻔 했다. 

뭐 … 밀레니즈 루프 밴드의 형태 자체가 나한테 불편하다는 거니 이건 취향에 따라서 사람에 따라서 다를 수 있는 문제이다. 그 외에 이 짝퉁 밀레니즈 루프 제품 자체의 퀄리티는 상당히 좋은 편이어서 15,000원 정도의 값어치는 충분히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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