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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야마 1일차 마쓰야마 공항 도착, 무료 셔틀버스 타는 법 / 마쓰야마 여행

해외여행/마쓰야마

by 박하씨 2018. 3. 22.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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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에서 마쓰야마 신규 취항을 한다고 항공권을 매우 저렴하게 판매한 적이 있는데, 방학 막바지 여행으로 다녀오려고 후다닥 구매를 했었다. 구매했을 때 가격이 13만 원인가? 그래서 제주도 가는 가격이나 그게 그거라고 생각하고 바로 충동구매. 

그래서 2월 25-27일 2박 3일 동안 마쓰야마 여행을 다녀왔다. 사실 이번 겨울에 마쓰야마에 다녀왔다고 하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고, 나도 처음 듣는 도시였는데 도시가 그리 크지 않고 조용해서 조용하게 일본의 분위기를 느끼고 올 수 있는 곳이었다. 


일단 마쓰야마 공항에 도착. 


작은 도시이기 때문에 공항도 상당히 작다. 심지어 공항에 정차해 있는 비행기들조차 없다 ㄷㄷ 


하늘에서 찍은 마쓰야마시. 




제주항공 에어카페를 운영한다고 해서 저 제주감귤 주스 하나 사먹었는데 ... 





그냥 평범하다. 마쓰야마에서 돌아오는 길에는 ‘핫초코’를 3000원에 사마셨는데 솔직히 핫초코가 훨씬 훨씬 나았다. 핫초코는 추천. 



암튼 그렇게 마쓰야마 공항에 도착하고 나니 바로 앞에 무료 셔틀 버스 리무진 안내표가 붙어있다. 마쓰야마에 취항하는 국내 항공사가 제주항공밖에 없기 때문에 무료 셔틀버스는 제주항공 출발, 도착 시간에 맞춰서 운영된다. 

제주항공을 타고 오는 한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저렇게 한글로도 제공이 되니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다. 짐을 찾고 나오면서 무료 셔틀버스 티켓을 반드시 받아가야 한다. 


셔틀버스 타는 곳은 짐을 찾고 나오자마자 오른쪽으로 쭉 가면 찾을 수 있다. 어차피 모든 손님들이 나와야 출발하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는 없으니 공항에 있는 기념품샵들 구경하면 천천히 이동해도 상관은 없다. 



공항으로 돌아올 때 셔틀버스 타는 곳은 숙박하는 지역에 따라 자기한테서 가까운 데서 타면 된다.


공항으로 돌아오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제주항공 비행기 출발시간에 넉넉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짜여져 있다. 여행하면서 언제쯤 공항으로 돌아올지도 항상 생각해야 하는데 이건 그냥 셔틀버스만 안 놓치고 잘 타면 비행기 놓칠 일은 전혀 없으니 오히려 편하기도 하다. 


이게 그 입구에서 나눠준 셔틀버스 티켓. 




마쓰야마 공항 내부인데 보는 것처럼 정말 작다. 돌아올 때 보니 면세점도 정말 정말 작다. 그 흔한 조니워커, 발렌타인 같은 위스키 종류도 거의 없다. 


마쓰야마가 귤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래서 마쓰야마 여행을 하다보면 곳곳에서 귤로 만든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마쓰야마의 귤 캐릭터인 듯? 



이쪽으로 쭉~~~~~~ 걸어가면 무료 셔틀버스 정류장이 있다. 




이건 무슨 어묵 같은 거였는데 그냥 시식용으로 하나 먹어봤는데 그리 맛있지는 않았다 ... 


이거인 듯?

마쓰야마가 바닷가 쪽에 있다보니 어묵 요리가 발달한 것 같은데 솔직히 우리 입맛에 그렇게 맞지는 않은 것 같다. 생맥주 마시면서 안주로 하나 사서 먹어봤는데 좀 느끼해서 거의 못 먹고 나왔다 ㅠㅠ 


셔틀버스 타러 가는 입구. 


친절하게 한글로 무료 셔틀버스라고 적혀 있다. 공항에서 타고 가면 이치반쵸, 도고온천, 도고프린스, 오쿠도고 네 곳을 경유한다. 돌아올 때는 그 반대. 자기 숙소나 여행 일정에 맞춰서 가까운 데서 내리면 된다.



셔틀 버스가 여러 개 있으니 제주항공 비행기 타고온 모든 승객들은 셔틀버스를 탈 수 있다. 


앞에서 기사님들이 기다리고 계신 모습. 일본답게 기사님들도 정말 정말 친절하다. 앞에 가면 어디까지 가냐고 물어보시고 짐도 다 짐칸에 실어주신다. 


버스는 뭐 그냥 평범한 우리나라 버스랑 똑같은 고속버스. 


그렇게 셔틀버스를 타고 달려서 나는 ‘도고온천’에서 내렸다. 참고로 마쓰야마에서 제일 유명한 곳이 ‘도고온천’이라는 곳인데 예전에 일본 천황이 전용으로 이용하던 온천 중에 하나라고 한다. 역사가 120년 정도나 된 곳. 

마쓰야마에서는 뭐 생각보다 할 게 없어서 그냥 매일 온천이나 즐기면서 천천히 산책하고 쉰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도고온천도 본관이랑 별관이 있는데 본관은 정말 오래 된 건물이고, 별관은 새로 지은 새 건물이니 한번씩 다 체험해보는 걸 추천한다. 난 좀 깔끔한 걸 선호해서 솔직히 본관보다는 별관이 낫기는 했다. 

도고온천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자세히 정리해서 포스팅할 생각이다. 이렇게 2박 3일의 마쓰야마 여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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