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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에 살고 있다보니 아무래도 밖에 나갈 일이 그리 많지 않다. 우리 학교 기숙사에서 지하철역에 나가려면 마을버스를 타야 하는데, 대중교통을 하나 타야 한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진입장벽이다. 그래서인지 필요한 것들이 생각날 때마다 아이폰 메모장에 적어놓고 한번 나갈 때 완창 사오는 편이다. 

이날도 오랜만에 서울대입구역에 나간 김에 서울대입구역에 있는 다이소에 들러서 필요한 걸 왕창 사왔다. 




짠! 역시 쇼핑은 항상 즐겁다. 



먼저 이건 약통! 예전에는 다이소에 이게 없었는데 최근에 새로 들어왔나보다. 나는 영양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서 ... 하루에 영양제를 거의 한 주먹을 먹는데, 그만한 양의 약들이 들어갈 통이 마땅치 않았는데 드디어 발견! 크기도 크고 요일별로 구분도 잘 돼 있고, 무엇보다도 저 파란색 버튼을 누르면 열리는 방식이어서 훨씬 고급스럽다. 


그리고 저렴하게 사온 다이소의 치약과 


필통이다. 지금까지는 그냥 만년필을 지갑에 꽂고 다녔는데 너무 아재스럽기도 하고 만년필 개수가 좀 늘어나서 그냥 필통을 하나 샀다. 



적당히 쓰다가 필통도 좀 좋은 가죽 제품으로 갈아타지 않을까 싶다. 


이건 연필. 연필로 글씨를 쓰지는 않지만 교과서 읽을 때 부드럽게 연필로 긋는 맛이 참 좋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펜꽂이가 너무 좁아서 좀 더 큰 걸로 새로 구매. 



이건 핫초코 담을 용도로 구매했다. 예전에는 입이 심심하면 무조건 커피를 마시고 봤는데 아무래도 그게 건강에 너무 안 좋은 것 같아서 요새는 핫초코를 많이 마시고 있다. 

핫초코 봉지에서 바로 뜨는 게 좀 불편해서 기왕이면 이쁘게 병에 정리해두려고 구매했다. 



핫초코를 담은 모습. 



저 나무 숟가락도 이날 다이소에서 같이 사온 건데 유리병에 나무 숟가락 아이템만 추가해도 핫초코 먹을 때의 재미가 +1 되는 기분이다. 



아까 사온 약통에 약들도 정리해서 넣었다. 


이것만 보면 어디 아픈 사람인 줄 알 수도 있겠다 ... 


아까 말한 것처럼 내가 원하는 요일 부분만 저렇게 딸깍 열 수가 있다. 

후 ... 원래는 저 핫초코 넣는 병이랑 약통만 사오려고 했는데 역시 다이소에 들어가는 순간 눈 돌아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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