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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 세 번째날에는 거의 세이류 온천 다녀오는 게 메인이었고, 온천에 다녀오니 이미 저녁이 돼버렸다. 오전에 일찍 일어나서 움직였더라면 온천에 다녀와서도 할 수 있는 게 많았을텐데 조금 아쉽긴 했다. 

아무튼 이래저래 대충 저녁을 때우고 돌아다니면서 뭘 할까 고민하다가, 혼자서 분위기 있는 바에 가서 시간이나 때우자는 생각이 들었다. 

휴대폰을 들어 폭풍 검색을 해보니 ‘bills’라는 바가 분위기도 괜찮고 좋다고 해서 일단 무작정 가보기로 했다. 




이 꽤 큰 나카스강을 따라서 쭉 걸어가면 된다. 구글맵에 검색하면 바로 나오니 지도를 보고 따라가는 걸 추천한다. 


물에 비친 건물 불빛이 이쁘다. 




이런 야경을 감상하면서 그냥 강 따라서 계속 쭉 가면 된다.



야경을 보면서 보트를 탈 수 있는 곳도 있다. 30분에 1000엔 정도면 뭐 ... 나쁘진 않은 것 같다. 


저 멀리 보이는 곳이 바로 bills가 있는 곳이다. 인공으로 만들어서 띄워둔 건물이다. 



횡단보도만 건너면 도착! 


2층에서는 다른 메뉴도 같이 하고 있는 것 같다. 


일단 메뉴판! 각종 음식도 있으니 음식을 먹어도 되고, 


이런 음료만 마셔도 된다. 나는 칵테일 한 잔, 와인 한 잔을 마시고 나왔다. 굳이 안주를 따로 시키지 않아도 되니 부담갖지 않아도 된다. 




칵테일이나 와인은 모두 한 잔당 평균 700엔-800엔 정도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칵테일 바와 크게 다르지 않다. 

아래에 매장 내부 사진들이 있는데, 여기 분위기가 정말 너무나도 좋아서 저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다. 





테이블마다 놓여 있는 이쁜 조명. 


이런 카페 같은 분위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어둑한 바라기보다는 분위기 좋은 카페의 느낌이다. 


조용하고 사람도 별로 없어서 특히 시끄러운 걸 싫어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첫 번째로 시킨 칵테일이 나왔다. 아 ... 양이 좀 적긴 하다. 



마시면서 잠시 바깥 구경을 나갔다. 봄이나 여름에 날씨 좋을 때에는 이 바깥에 있는 테라스 자리에 앉아서 바람 쐬면서 한 잔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럼 이런 야경을 보면서 분위기 있게 마실 수 있다. 





다시 내부 사진. 


그냥 정말 카페처럼 노트북 펴놓고 자기 할 일 하는 사람들도 꽤 보였다. 






이건 두 번째로 시킨 와인! 





하도 내 사진이 없는 것 같아서 남이 찍어준 것처럼 자연스럽게 ... 내 사진도 하나 찍어본다. 이 사진은 삼각대 기능이 있는 샤오미 셀카봉을 앞에 세워놓고 리모컨으로 찍었다. 

솔직히 후쿠오카 여행지로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나오는 한국인들 바글바글한 곳보다, 이런 로컬 식당으로 가서 조용하게 현지를 느끼고 오는 것도 좋은 여행이라고 생각한다. 

우연히 검색해서 다녀온 곳인데 매우 매우 만족한 곳! 어차피 후쿠오카 여행하면서 저녁 식사까지 마치고나면 딱히 할 것도 없을테니 저녁 식사 끝내고 후식 겸 분위기 잡으러 여기 바에 와서 가볍게 한 잔 하면서 하루의 여행을 마무리하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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