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3일차 진정한 노천탕을 느낄 수 있는 세이류 온천 / 후쿠오카 여행

원래 이번 나홀로 후쿠오카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은 온천이었다. 어차피 혼자 가서 심심할테니 내가 좋아하는 온천과 사우나나 실컷 하다 올 요량이었다. 근데 막상 여행을 하다보니 시간은 생각보다 빨리 갔고 ... 온천은 그리 많지 않았다. 

다행히 후쿠오카 시내 근처에 ‘세이류 온천’이라는 곳이 있고, 무료 셔틀버스까지 운행 한다기에 셋째 날 일어나자마자 바로 온천으로 향했다. 

그런데 ... 전날 과음의 영향으로 12시가 넘어서야 눈을 떴고, 온천에서 오후 5시에는 셔틀을 타야 해서 부랴부랴 챙겨서 나갔다. 




세이류 온천으로 가는 셔틀버스는 하카타역 정문 쪽에서 탈 수 있다. 


하카타역 서9번 출구 쪽으로 오면 된다. 


그럼 이런 기둥이 하나 있는데 여기에 서있으면 된다. 셔틀버스 운행 시간은 아래에 따로 첨부해두었다. 


맞은편의 큰 빌딩에 스타벅스가 있으니 이걸 지표로 삼으면 된다. 



그럼 이런 미니버스 셔틀버스가 도착한다. 참고로 하카타역에서 처음 출발하는 건데 여기서 이미 인원이 다 차버려서 못 탈 수도 있으니, 웬만하면 셔틀 시간 30분 전에는 미리 가서 줄을 서있는 게 좋다. 



이렇게 꽉꽉 채워서 앉는데도 못 타서 발을 돌리는 분들이 꽤 많았다. 


세이류 온천에 도착! 




우리를 태우고 온 셔틀버스는 다시 사람들을 태우고 하카타역으로 향한다. 온천을 마치고 다시 저기에서 셔틀버스를 타면 된다. 


주차장이 넓게 있다. 온천으로 올라가는 길. 



온천 입구. 


입욕세 70엔을 내야 한다.


이 자판기에 1인당 70엔을 넣으면 입욕세를 냈다는 영수증 같은 쪽지가 나오는데, 이걸 입구에 내면 된다. 


여느 목욕탕과 다르지 않은 신발장. 여기에 신발을 넣고 키를 가지고 카운터로 가면 된다. 



이건 하카타역에서 세이류 온천으로 오는 시간표이다. 오전 10시, 11시, 12시, 그리고 오후 2시, 4시, 6시이다. 웬만하면 오전에 일찍 갔다가 점심쯤 나와서 오후 일정을 따로 짜서 다니는 게 좋을 것 같다. 

뭐 ... 나처럼 아예 늦잠을 자고 오후에 다녀오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나는 오후 2시 셔틀을 타고 세이류 온천에 왔다. 


이건 세이류 온천에서 하카타역으로 나가는 셔틀 시간표이다.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 1시간마다 있다. 


세이류 온천의 가격은 성인 기준으로 평일에는 1400엔,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1600엔이다.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원한다면 식사를 할 수도 있다. 




여기 카운터에서 수건을 받아가면 되는데, 계산은 나오면서 한다. 


앞에서 판매하고 있는 물건들. 




온천 안으로 들어가면 우유 파는 자판기가 또 있는데, 거기서 우유만 세 병은 사서 마셨다. 우유 마셔서 체력 보충하고 온천하고, 다시 체력 보충하고 온천하고 반복. 

하필 감기 때문에 여행을 제대로 못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오후에 두 시간 정도 온천과 사우나를 반복하면서 땀을 빼니까 훨씬 괜찮아진 것 같았다. 

참고로 온천 내부는 매우 매우 좋다. 특히 노천탕이 정말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노천탕이다. 노천탕은 약 5개 정도가 있었는데, 어차피 온천물은 다 똑같겠지만 여기 저기 돌아다니는 재미가 있다. 

무엇보다도 겨울에 바깥은 찬데 따뜻한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있는 그 기분이 정말 좋다. 내가 원하던 게 바로 이런 거였어!!!! 


그렇게 온천을 마치고 다시 셔틀을 타러 나왔다. 


온천에서 사온 초코우유 하나 마시면서 노곤한 몸을 달랜다. 


사실 나는 후쿠오카 여행하면서 여기 세이류 온천이 제일 좋았던 것 같다. 온천이나 사우나를 좋아하는 개인적인 취향이 크겠지만, 진짜 아무 생각 안 하고 따뜻한 탕 안에 몸을 누이고 있는 그 기분이 얼마나 좋던지. 

여행하면서 잠시 여독을 풀기에도 좋고, 무엇보다도 부모님이나 어른을 모시고 여행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함께 가시기를 추천드리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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