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티스토리 포스팅 하는 방법 / 나는 어떤 식으로 포스팅을 하는가

요새 거의 모든 일상을 블로그에 올리고 있는 것 같다. 누구를 만나서 어디 밥집을 가든, 어디 카페에 가든, 어디에 놀러를 가든, 무엇을 사든지 간에 일단 사진을 왕창 찍어놓고 블로그에 후기를 남기고 있다. 

이게 좀 사실 피곤하고 힘들기는 한데 그래도 나름대로 내 인생의 포트폴리오로 기록이 된다는 뿌듯함도 있고, 내가 남긴 후기가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부지런히 올리는 중이다. 

물론 ... 요새 아프리카나 유튜브에서 1인 콘텐츠 제작하시는 분들의 어마어마한 수익을 보면서 나도 돈이 몰리는 영상으로 넘어가야 하나 하는 고민이 들기는 한다. 

아무튼 오늘은 이제 어느 정도 안정 궤도로 접어든 나의 블로그 라이프에 대해 간단하게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에 포스팅 하고 글 쓰는 게 너무 귀찮지는 않냐, 혹은 시간을 정해놓고 하는 거냐, 진짜로 1일 1 포스팅을 실천하는 거냐 등의 질문들을 많이 한다. 




사진정리는 구글포토로 


나는 그렇게 정해놓고 하지는 않고 수시로 사진을 찍어서 일단 포스팅할 주제별로 구글포토에 앨범을 만들어둔다. 그리고 그 앨범에서 바로 ‘보내기’ 기능을 통해서 ‘에버노트’로 보내고, 에버노트로 기본 원고작업을 한다.


그리고 티스토리에서 사진 용량을 50메가로 제한하고 있어서 기존에는 무조건 포토 스케이프를 통해 사진 용량을 줄이고 업로드를 하는 메커니즘이 있었는데, 지금은 구글포토에서 바로 사진을 선택해서 에버노트로 보내서 에버노트로 원고 작업을 한다. 


별 것 아닐 수 있지만 컴퓨터에서 사진 용량을 줄이는 작업 하나가 줄어들었다. 

기본 원고 작성은 에버노트로


에버노트로 티스토리에 포스팅할 원고 작업을 할 때의 장점은 일단 웹에서 바로 하는 것이 아니니 인터넷이 되지 않는 곳에서도 글을 쓸 수 있다는 점이다. 뭐 요새는 웬만하면 인터넷이 다 되니 엄청난 장점까지는 아니다. 


가장 큰 장점은 모든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잠시 카페에서 시간 보내면서 스마트폰에 블루투스 키보드만 연결해서 후다닥 포스팅 하나를 완성하기도 하고, 집에 와서는 그냥 에버노트에서 발행하기 기능을 통해서 그냥 발행만 한다. 

특히 티스토리가 네이버에 비해서는 블로그 플랫폼에서 조금 뒤쳐지다보니 일단 웹의 포스팅 툴도 별로 세련되지 못하고 불편하고, 무엇보다도 모바일 포스팅 환경이 너무 좋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 


모바일용 티스토리 앱이 있기는 하지만 한 번에 사진 업로드도 10장씩밖에 되지 않고, 컴퓨터로 작성하던 글을 모바일에서 바로 이어서 작성하지 못해서 작업의 연속성도 없다. 심지어 모바일로 작성했던 글을 컴퓨터로 한번만 수정해도 다시 모바일로 열지 못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티스토리 웹으로 직접 포스팅을 할 때에는 거의 집에서 아이맥에 앉아서 각 잡고 제대로 하는 습관이 들었었는데, 아무래도 그렇게 하다보니 포스팅을 하는 게 너무 일처럼 느껴져서 점점 블로그 작업이 일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티스토리 플러그인에 에버노트에서 바로 포스팅하는 기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에버노트를 활용해봤는데 기존의 방법보다 훨씬 편한 것 같아서 지금은 오로지 에버노트로만 작업을 하고 있다. 

에버노트의 유일한 단점은 유료 


하지만 에버노트의 유일한 단점이 있으니 바로 가격이 유료라는 점이다. 에버노트가 인기를 끌면서 사람들이 에버노트를 거의 쓰레기통 저장소 같은 개념으로 있는 건 다 때려 박으면서 사용을 하자, 에버노트도 부담이 되었는지 가격 정책을 유료로 바꾸어 버렸다. 

물론 무료로도 쓸 수 있지만, 무료로 하면 기기 간 동기화가 2개로 제한이 되고, 전체 용량도 60메가밖에 안 돼서 실제로 사용하는 데에 상당한 제약이 가해진다. 

모든 기기에서 작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플랫폼을 넘나들면서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에버노트의 최대 장점인데, 그러한 장점을 활용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은 나도 한 달에 3000원 정도를 내고 유료로 사용하고 있다. 




유료인 점만 빼면 솔직히 블로그 포스팅 작업을 하기에 지금 메커니즘이 제일 라이트하고 편리한 것 같다. 꼭 컴퓨터가 없더라도 그냥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키보드 하나만 있어도 포스팅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참고로 키보드는 로지텍의 K380이라는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데 휴대용 파우치도 함께 딸려오고, 기기 3개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어서 아이폰과 아이패드, 컴퓨터 모두를 등록해놓고 기기를 넘나들면서 하나의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리 


지금은 이렇게 블로그 생활을 하고 있다. 
1. 밖에서도 미러리스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SD 메모리 어댑터를 이용해서 바로 아이폰으로 옮기고, 
2. 아이폰에서 바로 에버노트로 ‘내보내기’를 해서 사진만 있는 에버노트 노트를 하나 만든 후, 
3. 에버노트에서 기본 원고 작업을 하고, 
4. 발행만 컴퓨터로 티스토리를 열어서 해주는 식이다. 

블로그 포스팅 원고 작성이 좀 더 라이트해지다보니 확실히 블로그에 올릴 글을 작성하는 게 좀 더 일상 속으로 들어오는 느낌이다. 

티스토리 이웃 분들도 에버노트를 활용한 블로그 포스팅 방법을 유용하게 사용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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