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head) 60주년 기념 고글 사용 후기 / 중고나라로 보내며 쓰는 글

예전에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그래도 대학생인데 장비 완벽하게 갖춰서 스키장에 가자는 생각에 보드복과 고글, 모자, 장갑 등등을 풀셋으로 맞춘 적이 있다. 

그때 헤드 매장에 있던 스키복이 제일 괜찮아서 구매 했었는데, 마침 2011년이 헤드 60주년 기념일이었어서 60주년 기념 모델을 판매하고 있었다. 



20살 때에는 왠지 그런 한정판 모델이라는 것에 혹해서 바로 구매를 했다. 보드복까지 해서 전체가 한 70만 원도 넘었던 것 같다. 간도 크지 ... 암튼 그때 이 고글도 같이 샀었는데 최근에 헤드에서 나온 고글과 헬멧이 결합된 일체형 제품을 새로 구매해서 이 제품은 중고로 판매하려고 한다. 구매할 때에는 이 고글만 해도 가격이 상당했던 걸로 기억한다. 



이렇게 고급스러운 파우치에 담겨져 있다. 



고글은 저렇게 화이트한 색상에 검은색 무늬가 들어가 있는 디자인이다. 



60주년 기념 모델이 저런 얼룩덜룩한? 기자인을 채택하고 있어서 보드복도 전체적으로 하얀색에 저렇게 검은색 무늬가 들어가 있는 형태이다. 



그때는 엄청나게 좋아보였는데 또 지금 보니까 그냥 그저 그런 느낌이 나기는 한다.



그래도 뭐 보드복이나 이런 스키 장비는 일년에 한 번 정도만 사용하는 거여서 그렇게 유행을 타지 않으니까 지금 사용하기에도 꼭 촌스럽지는 않다. 

게다가 2011년에 샀다고 해도 내가 스키장을 11년, 13년, 15년에 각 한 번씩 갔으니 정작 사용한 일수로 치면 며칠 안 된다. 이 며칠을 위해 수십만 원을 쓴 것도 좀 아깝긴 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게 마음에 드는데, 주황색으로 곳곳에 포인트를 주고 있다. 보드복도 비슷한 색상으로 주황색의 내피가 포함되어 있는데, 내가 주황색 포인트를 좋아해서 그런지 이 디자인이 정말 마음에 든다. 




그런데 이렇게 고글이 있는데도 고글 일체형 헬멧을 산 이유는, 아무래도 고글과 헬멧을 따로 들고 다니니 차고 벗을 때, 보관을 할 때 조금 번거롭기 때문이다. 

헬멧에 고글을 장착하고 고글을 썼다 벗었다 하는 것도 좀 불편하고, 밖에서 잠깐 벗을 때에도 고글이 헬멧에서 뭔가 주렁주렁, 덜렁덜렁 거리니까 그게 좀 성가셨다. 고글 일체형은 고글 부분을 그냥 오토바이 헬멧 올리듯이 위로 슥 올리면 되니까 아무래도 좀 더 편하지 않을까 기대한다. 

1월 말에 한번, 2월 초에 한번 스키장을 가니까 그때 한번 새로 산 제품이 얼마나 편할지 테스트해볼 생각이다. 



과연 이 녀석은 중고나라에서 얼마에 팔릴지 모르겠지만 ... 그래도 나름 내 첫 보드 장비였는데 이렇게 팔려고 하니 좀 아쉽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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