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엘지 로보킹 로봇청소기 VR6480VMNC 사용 후기 / 개인적으로는 추천하지 않는 이유

엘지 로보킹 로봇청소기 사용 후기

얼마 전에 부모님 선물로 엘지 로보킹 로봇청소기를 사드린 적이 있다. 솔직히 샤오미 빠돌이로서 당연히 샤오미에서 나온 로봇청소기를 사드리고 싶었지만, 그래도 왠지 부모님들은 그래도 삼성, 엘지 제품을 선호하실 거라는 생각에 엘지 제품으로 구매를 해드렸었다. 심지어 당시 나온 엘지 로봇청소기 제품 중에서 최신인 제품으로 구매를 해서 가격은 약 80만 원 정도였다.

지금도 검색해보니 약 74만 원에 판매를 하고 있으니 로봇청소기 치고는 상당히 고가에 속하는 제품이다. 하지만 결론부터 얘기하면 나는 이 제품을 추천하지 않는다. 솔직히 이거 75만 원 주고 살 돈으로 샤오미 로봇청소기를 2개 사는 게 훨씬 낫다. 아직은 중국 제품에 대한 거부감이 조금 있을 수도 있기는 하나, 일단 청소 성능, 장애물 회피 능력 등에서 비교해보면 샤오미 로봇청소기가 훨씬 우수하다.

샤오미 로봇청소기에 대한 내 리뷰는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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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엘지 로보킹 청소기는 인터넷 최저가 약 75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제품은 이런 식으로 생겼다. 외관은 상당히 고급스럽다.

 


위에는 각종 작동 버튼들이 있고, 앞에는 위를 향하고 있는 카메라가 하나 더 있다. 이 제품의 경우 트리플 카메라라고 엄청나게 홍보했던 기억이 난다. 



앞에도 저렇게 카메라가 2개 달려있다. 트리플 카메라라고 해서 뭔가 장애물을 다 피해가고 엄청 똑똑할 줄 알았는데 솔직히 말하면 딱히 그것도 아니다. 어차피 지나가다가 장애물에 부딪히는 거는 똑같다. 

 


솔은 양쪽에 달려있어서 청소를 좀 더 깔끔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샤오미 로봇청소기의 경우 저 솔이 오른쪽에만 달려있다. 



디자인은 유선형으로 매끈하게 잘 빠졌다. 



NFC 터치 기능도 지원한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나는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어서 이 기능은 써보질 못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여기에 스마트폰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바로 이 제품과 휴대폰을 연결할 수 있다. 



전원 버튼이 달려 있는데, 이건 그냥 항상 ON으로 두고 사용하면 된다. 




가운데에 메인솔이 있고, 양쪽에 양쪽을 쓸어주는 돌아가는 솔이 있다. 



그리고 하단에는 물걸레를 부착할 수도 있다. 물걸레는 전용으로 나온 물걸레를 사용하면 된다.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물걸레 한 장 붙여둔다고 해서 진짜 마음에 들 정도로 물 걸레로 닦이지가 않는다. 엄청나게 얇은 물걸레에 물 묻혀봤자 솔직히 찔끔 닦고나면 다 말라버려서 마른 걸레로 닦는 거나 사실상 다름이 없다. 게다가 그 작은 물걸레로 집안 구석구석 전체를 깨끗하게 닦는다는 것도 불가능하다. 

꼭 물걸레가 필요하다면 차라리 요새 나오는 전동 물걸레 청소기를 하나 구매해서 사용하는 게 훨씬 낫다. 요새 나오는 전동 물걸레들은 안에 있는 물통에 물을 채워놓기만 하면 청소하면서 필요할 때마다 물을 쫙 분사해주면서 닦을 수가 있어서, 필요할 때 원하는 곳에 물을 뿌려서 닦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0만 원 정도 하는 샤오미 전동 물걸레 청소기를 진심으로 추천한다. 



뚜껑을 눌러주면 위가 열리면서 먼지통이 나온다. 이 먼지통에는 별도의 일회용 필터를 넣을 필요 없이 그냥 다 차면 털어내고 세척해주면 된다. 별도의 소모품이 들어가지 않아서 편리하다. 



그리고 전용앱을 설치하면 스마트폰 앱으로 이 제품을 조작할 수도 있다. 밖에서 집 안을 청소하도록 명령을 내릴 수도 있는데, 심지어 이 제품은  '거실 청소해줘'라는 식으로 텍스트를 입력하면 이 제품이 학습한 거실로 가서 그 부분만 딱 맞게 청소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사실 청소를 할거면 알아서 다 돌아다니면서 청소하게 두지 굳이 그렇게까지 세분화해서 명령을 내릴 일이 그리 많을 것 같지는 않다. 



전용 충전독과 리모컨이 딸려 온다. 돌아다니면서 알아서 청소를 하고 청소를 다 하면 알아서 이 충전독을 찾아가서 충전을 한다. 우리가 배터리 충전을 신경쓰지 않아도 돼서 매우 편리하다. 

리모컨으로는 간단하게 청소 명령을 내릴 수 있고, 원격으로 조종하면서 가지고 놀 수도 있다. 



리모컨을 저렇게 충전독에 꽂아놓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내가 이 제품을 혹평하는 이유는?


이렇게만 보면 꽤나 좋아보이는데도 내가 이 제품에 대해 딱히 좋지 않게 생각하는 이유는, 30만 원짜리 샤오미 로봇청소기보다 청소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 제품의 경우 트리플아이를 가지고 장애물도 잘 피하고, 학습능력도 엄청나게 뛰어나다고 선전을 하지만 솔직히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면 그리 스마트해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샤오미 로봇청소기가 자기가 돌아다닌 구역을 인식해서 끊임 없이 학습을 해서 항상 그 자리에 있는 장애물은 미리 알고 회피하기도 하고, 그러한 학습 내역을 스마트폰 앱으로 확인할 수도 있어서 훨씬 똑똑하게 느껴진다. 

또한 이 제품의 경우 일반적인 가정집에 있는 문턱조차도 제대로 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요새는 문턱을 없애는 집도 많지만, 문턱이 있다면 이 제품이 넘어가지 못할 확률이 상당히 크다. 우리 집의 경우 거실에 약간 두꺼운 매트를 2겹으로 깔아두었었는데, 거기도 제대로 못 올라갔다. 



결국 이렇게 잘 포장해서 중고나라에 판매하기로 했다. 



나한테는 필요 없지만 누군가의 품에서 잘 쓰이길 바라는 마음이다. 

엘지 로봇청소기에 대한 엘지의 공식적인 자랑하는 헛소리는 아래의 이미지들을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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