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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 파파고와 구글 번역기 비교해서 사용해본 후기 / 이제는 외국인과 실시간 대화도 가능하다?

리뷰/생활정보

by 박하씨 2017. 12. 10.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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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고와 구글 번역기 사용 후기 

예전에 'parrot pot'이라는 스마트 화분을 구매한 적이 있는데, 최근에 앱으로 건전지를 교체하라는 알림 떠서 바로 새 건전지를 사서 교체를 해주었다. 그런데 새 건전지를 갈아 끼웠는데도 뭔가 센서가 건전지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지 여전히 배터리가 0%라면서 자꾸 배터리를 교체하라는 알림이 떴다. 이래저래 해봐도 혼자서는 해결을 할 수가 없어서 제조사에 문의를 넣기로 했다. 

(쇼핑) 패럿팟(Parrot Pot) / 스스로 물을 주고 화분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주는 스마트한 화분


문제는 제조사가 외국이라는 점. 솔직히 외국 회사이기에 제대로 된 AS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도 않기는 했지만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제조사에 문의를 하기로 했다. 하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한지는 한참이 지났고, 대학교에 다니면서도 영어 공부를 거의 하지 않아서인지 그 간단한 영번역 하나조차도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그런던 중 파파고와 구글 번역기라는 게 생각나서 거기에 넣고 번역을 해봤는데 웬걸, 너무나도 정확하고 빠르게 번역이 잘 되었다. 심지어 제조사로부터 온 이메일 답변을 긁어서 복붙해서 붙여보니 영어를 한글로 번역하는 것도 정말 완벽하게 됐다. 




파파고의 첫 화면은 이렇게 생겼다. 네이버답게 초록색을 활용한 디자인이 상당히 깔끔하다. 왼쪽에 번역할 문장을 넣으면 오른쪽에 번역된 문장이 표시된다. 



언어는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가 지원이 된다. 한국어를 이러한 언어들로 번역할 수도 있고, 반대로 저 언어들을 한국어로 번역할 수도 있다. 



이 화면은 구글 번역기로 들어간 화면이다. 네이버 파파고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디자인이 투박하지만 전체적으로 UI는 같다고 보면 된다. 

왼쪽에 번역할 문장을 넣으면 오른쪽에 번역된 문장이 나온다. 



파파고에 간단하게 문장을 입력해봤다. 보다시피 오른쪽에 정말 완벽하게 번역이 돼서 나온다. 



구글 번역기로도 번역은 정확하게 된다. 파파고와 구글 번역기가 번역해주는 문장에 다소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두 표현 모두 맞는 문장이므로 둘 다 정확도는 높다고 할 수 있다. 



반대로, 제조사로부터 온 이메일 답변을 그대로 복사해서 파파고 번역기에 넣어봤다. 파파고 번역기로 영어를 한글로 번역한 문장은 거의 완벽하다. 




반면에 구글 번역기의 경우 딱 보면 알겠지만 상대적으로 어색한 점이 있다. 

그래서 한글을 영어로 번역할 때에는 파파고를 사용하든, 구글 번역기를 사용하든 상관 없을 것 같지만 반대로 영어를 한글로 번역할 때에는 네이버의 파파고가 상대적으로 더 우수한 결과를 출력해주는 것 같다. 



파파고와 구글 번역기는 앱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위의 이미지는 파파고의 첫 화면을 캡쳐한 이미지이다. 번역할 내용을 텍스트로 입력해도 되고, 음성으로 입력할 수도 있다. 

참고로 아래에 보이는 마이크 모양과 말풍선 모양은 파파고 앱을 가지고 외국인과 대화할 때 실시간으로 통역을 해주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한국인인 내가, 미국인인 누군가와 대화를 한다고 했을 때 마이크 모양을 누르고 내가 한국말을 하면 영어 텍스트로 번역을 해서 출력해주고, 반대로 그 미국인이 하는 말을 한국으로 통역하고자 할 때에 말풍선 아이콘을 눌러서 외국인이 하는 음성을 입력하면 한국어로 통역이 돼서 텍스트로 출력이 되는 기능이다. 

즉, 단순히 텍스트로 된 문장을 번역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제는 외국인과 대화를 할 때에도 이 파파고 번역기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구글 번역기 앱도 대체로 기능은 파파고와 동일하다. 텍스트로 번역하는 기능도 있고, 음성으로 입력하는 기능도 있다. 특히 구글 번역기의 경우 번역 파일을 다운로드 해서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번역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여행을 할 때 데이터 통신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온라인 상태에서 저 번역 데이터만 미리 다운로드 받아두면,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외국인과 소통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는 것이다. 

다만, 파파고의 경우 위에서 보았듯이 내가 말하는 것과 상대방이 말하는 것을 구분해둬서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게 하는 반면에, 구글 번역기의 경우 마이크가 하나밖에 없어서 외국인과 실시간으로 대화를 할 때에는 입력되는 언어를 수작업으로 계속 바꾸어주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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