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도어센서
샤오미는 스마트 전구나 스탠드, 블루투스 스피커 등 이외에도 스마트홈을 구축할 수 있는 각종 제품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홈 오토메이션을 구축할 수 있는 각종 센서들을 통해 집안의 기기들이 일정한 조건이 되면 자동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할 '샤오미 도어센서'는 그러한 자동화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센서 중에 하나입니다. 말 그대로 창문이나 문에 붙여서 쓸 수 있는 센서입니다.
1. 개봉기
샤오미 도어센서는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자그마한 상자에 들어있습니다.
상자를 열면 알약처럼 작은 제품이 들어있네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작았습니다. 그냥 손가락 마디 하나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두개가 하나의 세트로 동작을 하고, 간단히 설명하면 자성이 있어서 붙어있다가 떨어질 때, 그리고 떨어져있다가 붙을 때를 인식해서 샤오미 스마트 제품들에 동작 명령을 내립니다.
사진에 보이는 노란색은 샤오미 도에선서에 붙일 수 있는 스티커입니다. 제품 뒷면에 디폴트로 붙어있는 스티커가 있으니 여분으로 잘 보관해두시면 됩니다.
저는 창문에 이렇게 부착해주었습니다. 저희 집 창문이 밀어서 여는 방식이어서 두 제품 사이에 약간 거리가 떨어져 있는데도 이 정도는 잘 인식하는 것 같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조금 층이 다른 데도 붙었다 떨어졌다 하는 걸 잘 인식합니다. 이런 식으로 붙어있다가 창문을 열어서 자연스럽게 떨어지게 되면 특정 동작을 하도록 기기들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창문이 열리면 저는 샤오미 공기청정기를 강하게 돌리고, 방 안에 있는 에어써큘레이터가 작동하도록 했습니다. 창문을 열었을 때의 상황은 환기를 시키거나 청소를 하는 상황이어서, 그 상황에 맞게 기기들이 동작하도록 설정해둔 것이죠.
이처럼 샤오미의 각종 센서들을 이용하면 자기의 생활 패턴에 맞게, 그리고 특정 동작을 하는 상황을 인식해서 자동으로 집안의 기기들이 작동하게 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스마트홈을 구축하는 것이죠.
2. 앱 사용 법
샤오미의 여느 기기들처럼 샤오미 도어센서도 역시 '미홈' 앱 안에서 작동합니다. 제품에 동봉되어 있는 핀셋으로 전원버튼을 길게 누르면 샤오미 미홈 앱에 등록할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1.열렸을 때, 2.닫혔을 때, 3.일정 시간 이상 열려있는 조건이 충족되었을 때 원하는 동작 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말로만 설명하려니까 조금 어렵네요. 샤오미의 홈키트 관련 제품들은 직접 사용해보셔야 그 효용이 와닿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으로 도어가 열렸을 때, 공기청정기를 favorite mode로 작동시킨다는 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앞의 사진에서 보셨다시피 제 방 창문을 열면 자동으로 이 샤오미 공기청정기가 강하게 작동하면서 외부에서 들어오는 미세먼지들을 걸러주게 됩니다. 그냥 창문 열면서 휴대폰 미홈 앱으로 공기청정기를 작동시켜도 상관은 없지만, 훨씬 집안을 스마트하게 만드는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