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카씨의 일상 다이어리입니다.
오오오오 !!! 오늘 우연히 앱스토어에 들어갔다가, 드디어 아이폰용으로도 카카오맵이 나온 걸 확인했습니다. 3월 14일부로 다음지도가 이제 카카오맵으로 자동으로 업데이트 됩니다! 다음지도를 설치하신 분들은 다음지도가 카카오맵이라는 이름으로 바뀌게 됩니다.
안드로이드용으로는 진작 나와놓고 왜 아이폰용으로는 베타로라도 안 나올까 진짜 목이 빠지도록 기다렸는데 ㅠㅠ 드디어 출시가 되었네요. 사실 지금까지는 지도 검색과 길찾기용으로 네이버 지도를 아주 아주 잘 쓰고 있었는데요. 버스, 지하철 등에 대한 정보는 카카오버스와 카카오지도로 찾다보니 뭔가 두 플랫폼을 써야 하는 게 불편하더라구요. 그리고 장소 저장용으로는 카카오 플레이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카카오 플레이스에서 길찾기를 하면 카카오맵이 아니라 다음지도로 연결이 되는데 다음지도가 너무 구려서 불편하기도 했구요.
그럼 새로 나온 카카오맵의 특징을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앱스토어로 가셔서 다운로드 혹은 업데이트를 해주시구요.
카카오맵을 실행하시면 이런 기본 화면이 뜹니다 !! 이것만 봐서는 딱히 특이한 점은 없죠? 그냥 구글맵이나 애플지도나 비슷해보입니다.
카카오맵의 장점은 이제 여기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일단 왼쪽 메뉴를 열어보시면 간단하게 검색, 길찾기, 즐겨찾기, 지하철 노선도 등의 메뉴가 나옵니다. 특이한 점은 왼쪽에 지하철 노선도를 누르면 별도로 카카오지하철 앱으로 연결되는 게 아니라 그냥 앱 내에서 지하철 노선도가 보입니다. 그리고 보여지는 지하철 노선도의 UI는 카카오지하철과 100프로 동일합니다. 앱의 수를 줄이는 걸 선호하시는 분들은 카카오맵을 설치하시고 카카오지하철은 지우셔도 무방할 것 같네요.
그리고 하단에 보시면 카카오의 지도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인 카카오버스, 지하철, 내비, 택시, 드라이버로 연결할 수 있는 메뉴가 나옵니다. 길찾기를 한 다음에 카카오내비로 연결해서 내비게이션으로 길을 볼 수도 있고, 바로 카카오택시를 부를 수도 있어요 !!! 두둥. 이제 진짜 네이버지도가 필요 없어진 세상.
검색 화면에서는 단순히 장소 검색뿐만 아니라 위에 보시는 것처럼 맛집, 은행, 카페, 주유소 등 카테고리를 지정해서 가까운 장소를 검색할 수도 있습니다.
길찾기를 하시면 상단에 자동차, 버스, 사람 모양이 있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직관적으로 뭘 의미하는지 아시겠죠? 자동차 모양은 자차로 운전하시는 분들을 위해 자동차 경로가 표시되는 거고, 버스 모양은 대중교통, 사람 모양은 도보 길찾기 정보가 제공됩니다.
자주 가는 스팟은 즐겨찾기로 저장을 해둘 수도 있구요.
오른쪽 하단에 있는 저 층층이 모양 아이콘을 눌러주시면,
이렇게 스카이뷰, 교통정보, 지형도, 지적도 등을 오버레이 해서 볼 수 있습니다.
카카오맵이 네이버지도에 비해 장점으로 삼고 있는 게 바로 이 스카이뷰라고 해요. 스카이뷰가 상당히 정확하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그냥 2차원의 도로만 보고 가는 것보다는 스카이뷰로 길을 찾는 게 훨씬 직관적이겠죠?
스카이뷰 상태에서 길찾기를 한 모습이구요.
이건 일반적인 2차원 지도에서 길찾기를 한 모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길찾기를 하신 다음에 바로 내비로 연결하거나, 카카오택시로 연결하는 것도 가능해서 처음에는 걸어가려고 생각했다가 그냥 택시를 부르는 게 나을 것 같은 경우에도 따로 카카오택시 앱을 실행할 필요가 없어서 편의성이 훨씬 커진 것 같아요.
사실 기능적으로만 보면 네이버지도가 전혀 부족한 점이 없기는 하지만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들과의 연동성을 생각할 때 카카오맵이 훨씬 편리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오랫 동안 사용하던 네이버지도와는 이제 결별을 고했습니다 ...
지금까지 파카씨 다이어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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